<다이아몬드 바>
포모나 프리웨이(60) 서쪽방향에서 16일 새벽 3시께 발생한 차량연쇄충돌 사고로 두명의 25세 남성과 30세 남성등 3명이 숨졌다.
캘리포니아주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다이아몬드바 블러버드 부근에서 차량 두 대가 충돌하면서 일어났다. 이사고로는 차체만 찌그러졌을 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나 뒤에서 달려오던 세 번째 차가 프리웨이상에 서있던 이차들을 들이받아 세 번째 차에 타고 있던 두명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경찰이 밝혔다. 또 한명은 사망자는 첫 번째 사고차량의 운전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밴나이스>
11명의 4~5학년 초등학교 소녀들을 추행한 혐의로 체포, 아동 추행혐의로 기소된 밴나이스소재 케스터 초등학교의 청소원 윌리엄 레스터 톰슨(53)은 14일 인정심문을 통해 11개 혐의에 대한 무죄를 주장했다.
LAPD는 1977년이래 LA통합교육구 직원으로 일해온 톰슨의 비행에 대해 피해를 입은 두명의 소녀들로부터 들은 직후인 지난 9일부터 수사에 착수, 톰슨이 이들을 포함해서 적어도 6명의 소녀를 추행했다는 확신을 얻고 이날 톰슨을 체포했다.
톰슨에 대한 보강수사를 해온 경찰은 지난 12일 다시 5명의 9살~11살까지의 소녀들로부터 그의 범행사실을 확인했다. 톰슨은 5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된 채 수감됐다.
지난달 22일 TV뉴스 현장보도 준비중 감전사고를 당해 팔과 발가락 절단과 함께 생명보전의 사투를 벌여왔던 KABC-TV보도기자 아드리엔 알퍼트의 남편 배리 포크는 14일 "아내의 회복을 위해 기원해준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아드리엔이 입원해 있는 셔먼옥 그로스맨 중화상 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생명부지의 각지역 사람들에게서 쏟아져 들어오는 카드와 꽃다발에 담긴 염려와 사랑, 회복의 기원이 아내와 친지들에게 삶의 희망을 갖게 도왔다"고 말하고 "일일히 감사의 뜻을 전달할 방법이 없어서 기자회견을 갖게 됐다"고 울먹였다.
그는 또 "아내를 살리기 위해 불철주야 매달리던 의료진과 간호사, 그리고 방송계 동료들에게도 큰 사랑의 빚을 졌다"며 감사의 말을 아울러 전했다.
<버뱅크>
아내가 직장 상사와 불륜관계를 가진 것을 의심하고 아내 직장을 급습, 아내의 상사를 총격살해한 60대 남성이 14일 살인혐의로 기소됐다.
버뱅크 경찰에 따르면 스티븐 코피(64 노스힐스 거주)는 지난 12일 하오 3시30분께 115 N. 퍼스트 스트릿에 소재한 앰트랙 유니폼 서비스사 빌딩으로 들어와 아내(마사 코피 61세)와 말다툼을 한 뒤 아내의 상사인 앤드류 존 카마라타(63)의 집무실에 들어갔다. 그는 자리에 앉자마자 총을 꺼내 카마리타의 가슴에 두발, 얼굴에 한발을 쏜 후 총을 캐비닛에 집어 넣은 후 출동한 경찰에 자수했다.
경찰은 스티븐은 아내와 카마리타의 불륜을 의심했으나 뒷받침할 만한 증거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히고 마사여인도 그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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