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여성 프리웨이 역행 정면 충돌
<리버사이드>술을 마시면서 운전했던 것으로 보이는 한 여성이 11일 새벽 리버사이드 카운티 하이웨이를 역행하다가 마주오던 차량들과 정면충돌, 자신도 사망하고 다른 차량의 운전자와 승객 2명도 죽은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차량에 동승했던 또 한명의 남성은 머리에 중상을 입고 헬리콥터로 인근병원에 후송됐다. 세 번째 피해차량의 운전자는 다행히 큰 부상을 입지 않았다.
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에 따르면 이날 사고는 페리스 인근 인터스테이트 215번 북쪽방향 레인에서 새벽 5시 45분 일어났다. CHP는 하이웨이를 거꾸로 달린 여인의 운전석옆에서 뚜껑이 열린 알콜캔이 발견됐으나 음주가 사고의 직접적인 원인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출동경찰과 대치 노인 총쏴 자살
<엘세군도>911에 전화를 걸어 경찰을 출동하게 한 후 권총을 들고 경찰과 대치했던 82세 노인이 스스로 총을 쏴 자살했다.
엘시군도 셰리프에 따르면 웨스트 시카모어 애비뉴600블럭에 거주하는 벌랜 프랭스(82)는 9일 상오 8시45분께 911에 전화를 건 후 한손에 총을 들고 집문 앞에서 경찰의 출동을 기다렸다. 총을 버리라는 경찰명령에 불복하고 그는 뒷정원으로 갔고 뒤따라간 경찰은 그가 이번에는 양손에 총을 들고 자신과 경찰을 각각 겨누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경찰과 노인의 총은 동시에 발사되었고 부검을 마친 관계자들은 노인이 자신이 쏜 총상으로 사망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의 인명 피해는 없었다.
주변에서는 그가 수년전 아내를 잃고 절망감속에서 몇차례 자살을 시도했다며 최근에는 암말기 진단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언쟁중 야구배트 휘둘러 유아 중태
<하버 시티>한남성이 집안에서 언쟁을 벌이면서 휘두른 야구 방망이에 4세 소년이 머리를 맞아 중태에 빠졌다.
LAPD에 따르면 이사고는 9일 밤 웨스트 257가 500블럭에 있는 집안에서 발생했으며 머리가 깨진 채 중태에 빠져있는 남아는 사고즉시 출동한 패러매딕스에 의해 하버-UCLA 메디칼 센터에 급히 옮겨졌으나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야구 방망이가 어린이를 목표로 한 것은 아니라 우연히 발생한 사고라고 보고 방망이를 직접 휘두른 피해소년의 삼촌과 현장에 있는 가족들을 소환해서 격론이 발생한 이유와피해소년이 야구방망이 세례를 받게 된 과정을 조사중이다.
자동차서 말다툼끝 총격 1명사망
<포모나>포모나 경찰은 10일 새벽께 포모나 팔로마레스와 12가 스트릿 코너에서 자동차에 탄 채 말다툼을 하던 한남성을 총을 쏴 살해하고 도주한 범인을 수배했다.
경찰은 이날 긴급 구조를 요청하는 전화를 받고 긴급히 현장에 출동했으나 범인은 도주한 뒤였으며 한 남성이 최소한 1발이상의 총알에 맞아 죽은 채 1990년형 소형차안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도움을 요청한 전화나 목격자들의 진술을 토대로 피해자와 용의자가 한참동안 말싸움을 벌인 후 피해자를 쏘고 달아났다고 보고 있다. 도주한 용의자는 현장에서 북쪽방향으로 달아난 것으로 보이며 이들이 싸운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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