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 한인 상공회의소(회장 정병식)가 주최한 2001년 신년 하례식이 3일 나일스 소재 론 트리 매너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시카고지역 한인상공인, 단체장등 각계인사 1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에는 특히 방미중인 본국 한나라당의 김덕룡의원(서초을)이 참석했다. 이날 하례식은 국민의례, 상의회장 신년인사, 김봉주 부총영사 축사, 김덕룡의원 축사, 만찬 및 여흥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병식 상의회장은 인삿말을 통해 “매일 외국인 고객들을 상대하는 상공인들은 모두가 외교관과 다를 바 없으므로 성실과 정직으로 한국인의 긍지를 심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앞으로 의료보험을 다시 시행할 계획이며 쓰레기 수거, 클락 몰 장소에 소방서 이전, 남부상가 재개발등 현안문제에 회원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세계상공인 총연합회 이사장인 김덕룡의원은 축사에서 “21세기에는 위대한 한민족 네트워크 시대를 건설, 비약적인 발전을 이룩하자”고 역설하고 “세계경제의 중심인 미국내 한인 상공인들이 그 중심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정치적으로 반가운 고국의 소식을 전하지 못해 죄송하다”면서 “뱀의 해인 올해는 뱀이 허물을 벗듯이 한국의 정치가 쇄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2부 여흥순서에서는 라이브밴드의 연주로 노래자랑등 프로그램이 진행돼 참석자들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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