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의 전력 비상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버뱅크시와 글렌데일시, 또 패사디나시가 합동으로 새로운 발전소를 건설하는 내용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버뱅크 시의회와 글렌데일 시의회는 7일 새 발전소 건설에 관한 랜드연구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패사디나 시의회는 하루 전인 6일 컨설팅 비용만 총 13만달러가 드는 이 내용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이들 시정부는 각각 6만달러씩을 지불하기로 하고 공동 발전소 건설이 3개 도시의 전력을 충분히 수급하고 나아가 캘리포니아주 전체의 전력 부족에 기여할 수 있는가를 면밀히 연구한다는 것이 핵심이다.
이들 관계자들은 새 발전소 건설에는 최소 4년이 걸리지만 캘리포니아주의 현재 전력부족 사태는 하루 이틀에 해결될 가능성이 없고 또 다른 주에도 비슷한 사태가 닥칠 수 있기 때문에 새 발전소 건설은 시급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랜드 연구소는 3개 도시 합작 발전소 건설에 대한 장단점과 주민들에게 미치는 직간접 영향 등을 앞으로 3개월 동안 연구, 제출하게 된다.
한편 버뱅크시는 지난 97년 외부에서 사들이는 전기비보다 발전 비용이 더 비싸게 먹힌다는 이유로 폐쇄했던 매그놀리아의 제4 발전소를 이번 여름에 다시 가동하기로 결정했다.
시 관계자들은 이 발전소의 재가동에는 약 170만달러가 들지만 전력 수요가 큰 7월부터 9월까지의 예상되는 전력비 360만~700만달러보다는 훨씬 저렴하다고 결정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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