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흑간 대화창구 마련 및 상호 이해를 위한 대규모 모임이 마련된다.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문흥택)는 오는 24일 저녁, 르네상스 워싱턴 호텔에서 DC 흑인 지도자 4백여명, 한인 2백여명이 함께하는 「한흑간 만남의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는 주민자치 단체인ANC(Advisory Neighborho od Commissions) 창립 25주년에 맞춰 개최되는 것으로 워싱턴한인식품협회(회장 임주)와 상공회의소(회장 양재일)가 협찬한다.
ANC는 DC내 8개 지역에서 주민들에 의해 선출되는 자치단체로, 2년 임기의 커미셔너 298명은 흑인사회에서는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연합회는 8일 한인회관에서 가진 제2차 이사회서 이번 ‘ 한흑모임’ 내용 및 규모를 발표하는 한편, 코리안 훼스티발, 연말 송년잔치, 한인회보 발간 등의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했다.
문흥택 회장은 "이번 한흑간 행사는 한인들 다수가 사업을 하고 있는 DC지역 주민대표들과의 새로운 관계설정을 위한 것"이라고 밝히고 "흑인 커뮤니티와의 유대를 강화하면 한흑 갈등시 문제해결에도 상당한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표명했다.
이날 행사는 오후7시30분부터 10시까지 진행되며 고전무용 등 한인문화가 소개된다.
한편 이사회서 안건으로 채택된 ‘코리안 훼스티발’은 야외에서 개최되는 한인문화축제로, 각 한인단체들이 참여해 한인사회의 친목을 도모하고 한인문화를 타민족에게 소개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또한 연합회는 지난해 열리지 못한 ‘연말 송년잔치’를 올해부터 다시 개최하기로 했으며, 분기별로 한인회보를 1만5천부씩 발간, 각 한인가정에 배달함으로써 한인회 활동 홍보에 적극적 나서기로 했다.
이밖에도 이사회서는 최근 메릴랜드한인회(회장 황정순)가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 등 워싱턴한인연합회 관할지역에 지회를 설치한 것과 관련, 이를 강력히 항의하기로 했다.
한인연합회는 이날 공석이던 부회장(MD지역)에 유재신(공인회계사)씨를 임명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