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독교 여성이 같은 날 같은 제목을 갖고 한마음으로 지구의 평화와 인류의 번영을 위해 기도하는‘세계 기도일’을 맞아 워싱턴 지역 여전도회 연합회(회장 진정자)는 3월2일 저녁 8시 버지니아 장로교회에서 기도회를 갖는다.
올해 세계 기도일 기도문의 주제는“깨닫고 기도하며 행동하자"로 사모아 기독교 여성들이 만들었다. 이 주제는 전세계 여성이 전쟁과 질병, 가난속에서 고통당하는 인류를 위해 깨어서 기도하며 행동하는 믿음을 하나로 모으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날 워싱턴 여전도회 연합회 기도회에서 모금된 헌금은 세계 기도일의 확장과 북한 동포 어린이, 북한 탈출 동포,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세계 기도일은 올해 114주년이 되며 미국내 한인교회 여성들은 지난 79년부터 이다. 올해 기도문을 만든 사모아는 태평양의 중앙 적도 남쪽, 국제시간 변경선 부근에 위치하고 있는 인구 20만 정도의 작은 폴리네시안 나라다. 전체 인구의 93%가 기독교인, 공식 언어는 영어이며‘파아사모아’라는 그들만의 고유한 생활방식을 갖고 있다.
사모아의 여성 기독교인들은 사모아의 가정폭력, 성폭력, 아동과 여성의 학대 문제에 대한 상담센터‘마오(MAO)’와 로마 가톨릭 교회의 지원을 받고 있는‘피아올라 센터’의 활동을 통해 복음의 구현을 위해 애써왔다.
통계에 의하면 1996년 사모아 여성의 30%가 성폭력 희생자로 마오는 여성들이 수치심을 극복하고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도움’이라는 의미의 피아올라 센터는 폭력피해자와 알콜중독자, 사회문제의 피해자와 청소년을 위해 활동하고 있다. 사모아는 1940년 연합교회
여성들이 처음으로 세계기도일 예배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세계기도일 운동은 1887년 미국의 다윈 제임스 장로가 발의해 시작됐으며 1927년부터 매년 3월 첫째 금요일 오전 11시에 지켜지고 있으며 전세계
기독여성들이 같은 시간에 참여한다.
한국에서는 한국교회 여성 연합회가 주관해 매년 5만명의 여성들이 참여하고 있으며 1989년부터는 매 4년마다‘세계 기도일 한국대회’ 라는 이름으로
전국 연합집회를 갖고 있다.
▲장소: 6021 Franconia Rd. Alexandria, VA.
▲문의(703)360-6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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