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샌프란시스코>
▶ KIMA 영화제 ‘공동 경비구역’ 6백여명 몰려
영화를 사랑하는 베이지역 대학생 모임(KIMA, 회장 권민구)이 주최한 ‘제1회 KIMA 필름 페스티벌’이 지난 18일 샌프란스시코 주립대에서 ‘공동 경비구역’ 상영을 끝으로 그 화려한 막을 내렸다.
지난 16일부터 3일간 열린 이번 영화제는 ‘공동 경비구역’ ‘하얀 전쟁’ ‘인터뷰’ ‘여고괴담 2’ ‘인정사정 볼 것 없다’ ‘초록 물고기’ 등 다수의 한국 영화가 무료로 상영돼 많은 호응을 얻었다.
토요일 상영된 ‘하얀 전쟁’과 ‘인정사정 볼 것 없다’는 외국인 관람객들이 많았던 반면 남북관계를 그린 화제작 ‘공동 경비구역’은 한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 상영됐다.
KIMA측은 피날레 작품 ‘공동 경비구역’ 상영 장소인 매케나 극장 600여석이 만원이 된 후에도 계속해서 밀려드는 관객들로 예정에 없던 2회 연장 상영을 실시하기도 했다.
마지막 작품 상영 후 열린 이 날 폐막식에서는 영화제에서 웍샵을 개최한 정지영 감독과 영화 제작자, 언론학 교수, 영화배우 박예진씨와 KIMA 회원들이 나와 관객들의 환호에 답했다.
KIMA의 이승환 부회장은 이날 "주류사회에 한국 문화를 소개할 수 있어서 기쁘다"며 "제2회 때에는 더욱 성숙되고 좋은 영화를 보여드리고 싶다"는 의지를 밝히며 영화제 성공을 자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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