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씨의 3월3일 예정이던 워싱턴 공연이 8월25일로 연기됐다.
조씨는 지난 8일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에서 부인과 질환으로 복부수술을 받은 후 요양중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공연을 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는 의료진의 만류로 워싱턴과 시카고 공연이 일단 취소된 것.
조씨는“공연을 기다려 온 워싱턴 지역 동포들에게 대단히 죄송하다"며“무리를 해서라도 공연을 치를 생각이었으나 아직 공연은 시기상조라는 의료진의 진단을 받아 들여 좀 더 회복의 시간을 가진 후,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워싱턴 동포와 만날 것을 약속한다"고 주최측인 서울대 워싱턴 동창회의 문성길 회장을 통해 전해왔다.
문 회장은“워싱턴 공연은 날짜만 바뀌었을 뿐 장소와 시간, 기존의 티켓은 그대로 유효하며 환불을 원할 경우 전액 반환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조씨는 워싱턴 공연에서 한국 가곡과 미국 현대음악, 유명 오페라의 아리아 등을 선보일 예정이었다. 조씨는 지난해 12월 김대중 대통령의 노벨평화상 수상식에서 축가를 불러 세계에 전한 바 있으며 크로스-오버 앨범 음반‘온리 유(Only You)’와 오페라 아리아곡 모음집‘오페라 러브’를 출시, 경이적인 판매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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