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걷던 청소년 총격 살해범 수배<호손>
호손 경찰은 13일 상오 9시께 호손 시내 잉글우드 블러버드를 걷던 17세 청소년의 뒤에서 수발의 총격을 가해 살해한 후 도주한 히스패닉 청년을 살인 용의자로 수배했다.
셰리프에 따르면 16~19세 가량으로 보이는 이 용의자는 90년대형 검은색 미쓰비시 이클립스를 타고 잉글우드 블러버드 북쪽으로 걷고 있던 피해자 뒤로 접근했다. 그런 후 달아나려던 피해자를 향해 수발의 총을 발사 한 뒤 다시 차에 올라타고 달아났다.
상체에 여러 발의 총격을 받은 피해자는 124가와 잉글우드 블러버드에서 쓰러진 후 절명했다. 경찰은 피해자의 신원을 수사 단계라는 이유로 아직 밝히지 않고 있으며 총격의 동기를 아는 사람이나 사건 목격자들의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공항 정비사 위협 워싱턴행 강요 <새크라멘토>
13일 새벽 새크라멘토 국제공항의 세스나기 정비 빌딩에서 정비사에게 총기로 위협했던 20세 청년이 살상무기 폭행혐의로 체포됐다.
이 사건으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빌딩 전체 직원과 이 건물과 면해 있던 두 개의 메인 터미널의 승객들이 대피하고 전체 공항이 한동안 폐쇄되어 이용객이 큰 불편을 겪었다.
새크라멘토 카운티 셰리프에 따르면 트리스탄 랙스데일(20)은 이날 새벽 한 조종사의 뒤를 따라 일반인이 입장할 수 없는 세스나기 정비 빌딩에 무단 침입했다. 그는 정비중인 비즈니스용 제트기에 탑승한 후 정비사에게 샷건을 들이대고 워싱턴으로 갈 것을 강요했다.
그러나 정비사는 그가 겨눈 총을 밀치고 바깥으로 뛰어 나왔으며 신고를 받고 대기 중이던 경찰은 그가 빌딩에서 나와 주차장까지 걸어온 후 무사히 체포했다.
여대생 강간 살해범 사형 판결<벤추라>
벤추라 카운티 수피리어 법원의 배심원단은 12일 지난 92년 샌타모니카 칼리지 학생이었던 캐트리나 몽고메리를 강간 살해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된 스킨헤드 갱단원 저스틴 메리맨(28)에게 8시간의 평결을 거쳐 사형을 선고했다.
메리맨은 2개월반에 걸친 배심원 재판을 통해 지난달 강간 살인, 모의, 목격자 협박, 두건의 강간혐의에 대해 각각 유죄평결을 받았다.
재판 마지막까지 몽고메리양 살해 혐의를 부인했던 메리맨은 법정에서도 나치 찬양구호를 외치는 등 소란을 피웠다.
검찰은 이날 "죄인은 결국 죄 값을 치른다는 사회정의 믿음이 구현된 것"이라며 "죄질이 나쁜데다 뉘우치는 기색도 전혀 없는 그에게 사형선고는 당연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법정에는 피해자의 부모와 친지, 또 메리맨의 친지들이 함께 나와 선고과정을 지켜보며 눈물을 흘렸다.
기차역서 목잘린 남성 시체 발견<샌타애나>
LA카운티에 거주하는 31세 남성이 목이 잘린 시체로 12일 샌타애나 기차역 플랫폼 끝에서 발견됐다. 검시국 관계자들은 여러 정황으로 봐서 이 남성이 달리는 기차에 뛰어들어 자살을 한 것으로 추정했다.
앰트랙 대변인에 따르면 이날 샌디에고발 LA행 앰트랙에 타고 있던 승무원이 기차역으로 진입하면서 이상한 물체를 보고 신고함으로써 사체가 발견됐다. 앰트랙 관계자들은 이 남성이 앞서 이 곳을 지났던 메트로 링크 열차에 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은 메트로 링크의 뒷부분에 있는 기관사가 기차 앞 앞으로 뛰어든 사람을 보지 못하고 지나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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