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지역에 지난 주말부터 날씨가 더워지면서 그동안 저온과 잦은 비로 움추려 있던 한인마켓과 의류, 엑세서리, 선물점, 가전제품, 식당 등 소매상들이 활기를 찾아가고 있다.
특히 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날씨가 더워져 마켓과 리커스토어에서 음료수를 찾는 고객들이 지난달 비해 2-3배 증가했을 뿐아니라 해변가로 피서객들이 몰려들어 인근의 한인식당과 기념품 판매업소에도 고객들로 붐볐다.
레돈도비치의 ‘해변횟집’ 식당의 민 최 매니저는 "지난 주말에는 어머니 날에 겹쳐서 날씨도 더워 상당히 바빴다. 이번주부터 시작해 앞으로 계속 매상이 좋아질 것 같다"고 말했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한인타운의 가전제품업소에도 선풍기, 쿨러 등을 비롯해 여름용품을 찾는 고객들이 부쩍 늘면서 타운 업소들은 날씨가 계속 더워질 것에 대비해 여름용품 확보에 나서고 있다.
코리아타운 플라자의 ‘ABC 가전제품센터’의 박호성 매니저는 "최근 선풍기를 찾는 고객이 부쩍 늘어나는등 여름 상품 판매가 30%가량 증가했다"며 "우리는 이미 여름 상품을 많이 준비해 놓았다"고 말했다.
한인 마켓과 리커스토어에는 지난 주말동안 음료수와 맥주등을 찾는 고객들로 줄을 이어 일부 업소의 경우 음료수 매상이 전체 매상의 50%를 차지할 정도였다. 가주한미식품상협회의 차윤성 회장은 "지난 주말에는 날씨도 더웠고 레이커스 농구경기도 있어서 마켓들의 매상이 전반적으로 좋았다"며 "그러나 개솔린 가격이 폭등하고 있어 소비 심리가 위축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그동안 고전을 면치 못했던 LA다운타운의 한인의류도매업소들은 5월 들어서 의류소매상들의 경기가 살아나는 조짐을 보임에 따라 앞으로 매출이 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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