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체중 95kg, 10kg 더 감량 ‘솔선수범’
’공포의 삼겹살’ 김형곤(41)이 올가을 이영자 박철등 ‘다이어트 연예인’들과 비만 퇴치 운동을 벌인다. 그는 이에 앞선 오는 7월 20일~22일 다섯차례 서울 양재동 교육문화회관에서 ‘김형곤의 요절복통 인생 강의쇼’를 펼친다.
최근 이영자의 매니저 백민씨를 만나 비만 퇴치 캠페인에 대해 진지하게 의논했다는 김형곤은 "이영자는 아끼는 후배로서 무척 안타까왔다. 재기하는데 도움을 주고 싶어 기획을 했는데 올가을쯤 그가 정신 좀 차리면 함께 뛰며 비만 퇴치와 관련된 여러 이벤트를 벌일 생각"이라고 밝혔다.
박철과는 김형곤과 중학교(서울 장충중) 선후배 사이로 평소 다이어트라는 같은 목표하에 의견을 교환해 왔다.
김형곤은 또 현재 115kg이던 몸무게를 95kg까지 줄인 상태이며 앞으로 10kg을 더 빼는등 솔선수범하는 모습으로 비만퇴치운동에 임할 생각이다.
한편 <김형곤의 요절복통 인생 강의쇼>는 도올 김용옥 교수가 했던 <도올의 논어 이야기>를 패러디해 두루마기 차림에 삭발한 모습으로 출연한다.
이 강좌는 지난해 8개월간에 걸쳐 500여회의 공연을 벌였던 폭소 인생강좌 <여부가 있겠습니까>의 후속작. 1시간 20여분 가량 칠판을 놓고 스탠딩으로 진행될 이 공연은 1교시 ‘인생이란 무엇인가’, 2교시 ‘엔조이 다이어트 비법’을 제목으로 펼쳐진다.
김형곤은 ▲저울에 몸무게 다는 일을 즐기자 ▲금주 금연 ▲온가족 합심 ▲1일 1회 흠뻑 땀흘리기 ▲섹스의 적극 활용등을 ‘엔조이 다이어트 비법’으로 소개했다.
홍성규 기자 saint@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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