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모, 엄정화, 김민종, 코요태의 신지, 김장훈, 류시원, 김돈규, 조이, 신인가수 임성윤과 와이 등 인기 가수들이 오는 10월 평양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이 공연의 목적은 ‘북한 어린이 돕기’. 수익금은 전액 북한 어린이들을 위해 쓰여진다.
이번 공연은 그동안 북한 지원 사업을 펼쳐온 ‘우리 민족 서로 돕기 운동’(고문 김수환 추기경, 조용기 목사)과 ‘조이 프로젝트’의 제작사인 잘 엔터테인먼트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잘 엔터테인먼트는 이를 위해 다음달 7일 ‘우리 민족 서로 돕기 운동’을 통해 ‘조이 프로젝트’의 합창곡 <혼자가 아닌 우리죠>와 뮤직비디오를 북한에 전달할 예정이다
잘 엔터테인먼트는 "여러 문제가 있었지만 분위기가 성숙되어 있다. 10월 북한 공연은 반드시 성사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처럼 젊은 스타들이 대거 참여하는 북한 공연은 이번이 처음. 그만큼 파급효과가 엄청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핑클, 김연자 등의 북한 공연이 있었지만 주로 방송용이었고 대중을 상대로 한 본격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러나 아직 난제가 남아 있다. 우선 공연 대가로 북한에 100만 달러 이상을 지불해야 하고 참여 가수들의 소속사가 달라 스케줄 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행사 자체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기획사에서는 쉽게 해결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문제는 정치적인 상황. 하지만 이 역시 최근 남북간의 화해 무드가 이어지고 있어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연에 앞서 이들 가수들이 자신의 사인 앨범과 소장품을 경매하고 이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북한 아동들에게 급식비로 지원한다. 이 경매는 7월 15일 ‘우리 민족 서로 돕기 운동’ 사이트에서 실시한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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