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달 21일 첫 공연, 하루 연장표도 동나 ‘인기실감’
결성 후 첫 라이브 공연을 갖는 클릭-B가 티켓 예매 10분만에 매진을 기록해 달라진 위상을 보여주고 있다.
7월 21일 88체육관에서 첫 공연을 갖는 클릭-B는 25일 티켓 판매를 실시한지 10분만에 표가 동이 나는 인기세를 과시한 것. 표를 사지 못한 팬들은 소속사인 DSP에 전화를 걸어 ‘표를 달라’며 울먹이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 같은 반응은 H.O.T, 서태지 공연에서나 있었던 일이다.
예상과 다른 팬들의 성원에 클릭-B측은 부랴부랴 22일 연장 공연을 결정하고 추가 판매를 실시했지만 이 역시 순간 동이 나 버렸다.
클릭-B는 "스스로 놀랐습니다. 팬들의 성원을 잊지않고 정말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공연을 만들겠습니다"라며 즐거워한다.
최근 <백전무패>로 인기 순위 1위를 차지하여 한바탕 기쁨의 눈물을 흘렸던 클릭-B는 이번 공연을 통해 톱스타의 이미지를 확실히 굳힌다는 전략이다. ‘한번 부딪혀봐, 이젠 세상을 가져봐’란 <백전무패> 노래 가사처럼 자신감을 가지고 라이브 공연에 임한다는 각오다.
’미드나이트 써머 드림’이란 주제로 꾸미는 이번 공연은 팀 컬러에 맞게 공연 2시간여 동안 강렬한 사운드를 바탕으로 더위에 지친 팬들에게 시원함을 전할 계획이다.
<백전무패> <아주 오래된 연인들> 등 자신들의 노래와 애창 팝송 등을 레퍼토리를 준비하고 있다. 클릭-B는 노래와 더불어 관객들과 함께 춤추는 시간을 마련하는 등 팬들을 지루하지 않게 만들 예정이다.
한편 수준 높은 공연을 위해 한 여름의 더위도 잊은 채 연습에 몰두하고 있는 클릭-B는 <백전무패>이어 015B의 리메이크곡 <아주 오래된 연인들>을 후속곡으로 정하고 방송할동을 벌인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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