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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러만 주면 어디든 간다" 성실한 자세로 복귀비난 잠재워
‘라틴 댄스 여왕’ 백지영(23)이 재기에 성공해 예전의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6개월 만의 예상보다 빠른 컴백이라 백지영의 재기에 반신반의했던 팬들 역시 그녀의타고난 재능에 박수를 보내고 있는 것.
“힘들 때마다 팬들이 보내준 성원에 용기를 낼 수 있었어요. 오늘의 나를 있게 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은 영원히 잊지 않을 겁니다.”
현재 백지영은 3집 앨범 타이틀 곡 ‘추락’을 정상권 궤도에 올려놓고 있다. 모든 인기차트에서 10위권에 올라 1위 자리를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
음반 판매량도 호조다. 하루 평균 1만장의 주문이 쇄도해 벌써 20만장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특히 아직까지 지상파 방송을 통해 단 한번도 얼굴을 비치지 않은 상태에서 얻은 결실이라는 점에서 더욱 값지다.
인터넷상에서의 인기는 가히 독보적이다. 컴백 찬반 양론부터 노래에 대한 평가까지 백지영을 둘러싼 이야기들이 끊임없이 핫이슈로 등장해 있다. 백지영은 좋은 이야기든 비난이든 자신에 대한 관심이라며 즐기는 형편.
백지영의 성공은 몸을 사리지않는 열정이 무엇보다 큰 역할을 했다. 여전히 섹시하고 파격적인 몸짓으로 춤을 추는 백지영의 모습은 그 단적인 예다. ‘불러만 주면 어디든 달려가 노래하겠다“는성실한 자세도 그의 때 이른 컴백에 대한 비난을 상쇄시키고 있다.
앨범의 감각적인 기획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수록곡 모두 들을만하다는 평가. 그중 영화 ‘친구’를 통해 더욱 친근해진 음악 ‘배드 케이스 오브 러빙 유’를 리메이크한 노래는 다운타운가에서 타이틀 곡 ‘추락’에 앞서 히트되는 즐거움을 선사하고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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