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민-이혜영 3년 노력 첫작품-해머 도움 美진출 모색
데뷔 전 입 소문을 통해 스타로 부상한 4인조 그룹 X-라지(고재형 26, 배동일22, 엄상혁 24, 최준호 21)가 본격적인 활동을 눈 앞에 두고 있어 음악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X-라지는 룰라 출신의 이상민이 3년간 공들여 만든 ‘작품’. 데뷔곡 ‘유’(YOU)를 발표한 X-라지가 기대 만큼의 성장을 거둘지 궁금하다.
X-라지에 대한 가요계의 관심이 지대한 이유는 여러가지. 이상민-이혜영 커플이 열과 성을 다한 그룹이기에 오디오와 비디오 양면 모두 완벽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X-라지는 “3년간 정말 강도 높은 훈련을 쌓았다. 상민이 형이 조금의 빈틈도 허락하지 않았다”고 입을 모은다.
세계 힙합의 대부 MC 해머가 물심양면으로 돕고 있다는 점도 눈에 띈다.MC 해머는 X-라지의 초기 활동 기간에 내한해 함께 무대에 오른다. 현재 MC 해머는 X-라지를 미국 본고장에 데뷔시키기 위해 미국 EMI와SONY 등과 함께 계약 조건을 놓고 협의 중이다.
그 외에 세계적으로 내로라 하는 스태프가 이번 앨범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는 머라이어 캐리의 뮤직비디오를 기획한 데이비드 다니엘이 맡았으며 안무는 아무로 나미에, 스피드 등 일본 최고 가수들의 안무가인 고하마 가츠히로에게 맡겼다. 고하마 가츠히로는 X-라지의 데뷔 무대에 맞춰 현재 이상민의 연습실에서 맹연습 중이다.
질 높은 음반을 위해 데스티니 차일드, 엔싱크 등이 녹음하는 시카고 트랙스에서 믹스다운을 완성시켰다.
X-라지는 신인그룹으로서 5억원이 넘는 협찬금을 타내 ‘역시’란 소리를 듣고있다. 스프리스에서 의상 협찬비 2억원을 받았으며 온미디어와 카이에서는 뮤직비디오를 위해 1억 5,000만원을 제공했고 닉스와는 2억원에 광고모델을 협의 중이다.
힙합음악의 확실한 대표선수로 성장하겠다는 X-라지. 올 여름 가요계를 뜨겁게 달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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