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의 베스트 음반 ‘히스토리’가 기온이 올라갈수록 판매량에서 강세를 보이며 여름 음반 시장을 후끈 달구고 있다.
하리수의 과감한 댄스가 화제가 되면서 발매와 동시에 꾸준한 상승세를 탄 터보의 ‘히스토리’는 터보 특유의 힘찬 댄스곡과 절묘한 고음 처리가 인상적인 다양한 발라드곡으로 구성됐다.
특히 댄스곡들이 모두 유럽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트랜스 스타일로 재편곡돼더위를 날려 버릴 파워가 느껴진다. 여느 베스트 음반과 다른 가장 큰 강점은 이렇게 수록된 모든 노래를 새롭게 재해석해 실었다는 것.
그저 히트했던 곡으로 음반을 팔아보겠다는 자세가 아니라 마지막으로 김종국과 마이키가함께 한 음반을 팬들에게 선물하겠다는 의도를 충분히 살렸다.
총 4장의 CD로 이뤄진 이번 음반에는 ‘나 어릴적 꿈’ ‘굿바이 예스터데이’ ‘금지된 장난’ 등의 댄스곡과 ‘어느 재즈바’ ‘단념’ ‘기도’ ‘초상화’등의 발라드곡이 수록됐다. 또 네번째 CD에는 발라드 곡을 새롭게 리믹스한 ‘터보 히스토리 발라드 메가 믹스’가 발라드 리믹스의 새로운맛을 전한다.
히스토리>의 수록곡 중에서는 발라드곡 ‘굿바이’와 댄스곡 ‘모노 드라마’등이 네티즌들의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터보의 히트곡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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