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의 주인공 베이비복스의리드싱어 김이지(22)가 중국에서 탤런트로 데뷔한다.
김이지는 한.중 합작 20부작 드라마 ‘적혈매괴’의 여주인공으로 전격캐스팅 되어 노래에 이어 이번엔 연기로 중국의 12억 안방 팬들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김이지는 ‘적혈매괴’에 캐스팅되며 중국에서는전례가 없는 회당 350만원의 파격적인 출연료를 받기로 해 중국 내 베이비복스의 인기를 반증하고 있다.
중국의 천운종횡문화전파공사(대표 예칭춘)와 한국의 잼엔터테인먼트(대표 윤태현)가공동으로 제작하는 ‘적혈매괴’의 총 제작비는 15억원. 오는 10월부터 중국 상해에서 올로케이션으로 촬영된다. ‘적혈매괴’는중국은 물론이고 한국에서도 방영할 예정이다.
“무대와는 다른 방식으로 중국을 공략하게 되어 기쁩니다. 공연 무대는 일부 국한된 팬들과 호흡을 맞추는 것이지만 드라마는 중국 전역의 팬들과 한꺼번에 만날 수 있죠. 노래와 연기를통해 동시다발적으로 활동해 베이비복스의 위상을 높일 생각입니다.”
김이지는 ‘적혈매괴’에서 항일 비밀 테러 조직의 일원으로 등장한다. 때는 1930년대. 김이지는 한국 상해 임시정부에서 파견된 밤무대 가수로서 늦은 밤 일본군을 습격하는 전문 킬러로 출연한다.
한편 베이비복스는 한국 가수로는 처음으로 중국 각지에 200여개의 팬클럽 홈페이지를 개설해 팬서비스에 나섰다. 이미 안재욱, nrg와 함께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이비복스는 보다 적극적인 팬 관리를 통해 정상을 노리겠다는 각오다.
최근 발표한 ‘게임 오버’로 국내에서도 최상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베이비복스는 “9월까지는 국내 활동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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