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수의 ‘서태지 뮤직비디오 패러디’가 네티즌들 사이에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음치가수로 화제를 불러 모으고 있는 이재수는 최근 1집 앨범 <스틸 러빙 유>를 내놨다. 이 앨범의 세 번째 트랙에 실린 <컴백 홈>이 문제가 되고 있는 것.
이재수는 적법한 절차를 거쳐 저작권료를 지불하고 <컴백 홈>을 앨범에 수록했고 경기도 일산 등 서태지의 <컴백 홈> 촬영 장소와 동일한 곳에서 원작 뮤직비디오를 패러디 해 뮤직비디오를 찍었다.
그런데 이에 대해 서태지팬은 물론 서태지측에서도 뮤직비디오 패러디에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이재수가 원작을 희화화 한다는 이유 때문.
이재수의 팬들은 "우리 나라에도 얀 코빅 같은 패러디 가수가 존재하기 위해서 관용의 문화가 필요하다. 또 노래에 대해서는 저작권료를 정확히 지급했고 뮤직비디오 패러디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지 않느냐"는 주장.
이에 대해 "원작의 작품성을 우스꽝스럽게 만들어 훼손하는 것 아니냐"는 반대의견이 강하게 나오고 있다.
한편 이재수는 인터넷 방송에서 서태지의 노래 <울트라맨이야>를 패러디 해 인기를 얻은 노래 <울트라 면이야>를 앨범에 수록하려 했으나 원작자의 동의를 얻지 못해 앨범에 수록할 수 없었다.
이경란 기자 ran@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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