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잠실공연 수익금 전액 쾌척-데뷔후 무료공연도 7,000여회나
하춘화가 뜻깊은 선행으로 후배들에 귀감이 되고 있다.
하춘화는 지난 2일 청와대를 찾아 영부인 이희호 여사에게 1억 5,600여만원의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전달했다. 이희호 여사는 (사)사랑의 친구들과 (재)한국여성기금의 명예회장으로 전달받은 성금을 결식아동, 소년소녀가장 등 불우한 어린이들과 여성의 권익 신장을 위해 쓸 예정이다.
하춘화가 마련한 성금은 지난 5월 22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펼친 ‘앙코르 하춘화 노래 40년’ 공연에서 얻어진 수익금 전액이다.
하춘화의 이번 선행은 후배 가수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일단 하춘화가 내놓은 1억 5,600여만원은 연예인이 불우이웃 성금으로 내놓은 액수 중 가장 많은 금액으로 주위를 깜짝 놀라게 하고 있다.
가요계 인사들은 “큰 돈을 기부했다는소식에 놀랐다. 연예계 대표해 좋은 일을 한 하춘화에게 박수를 보낸다. 후배들 역시 닮아가려고 노력할 것이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실 하춘화의 선행은 이번 뿐만이 아니다. 데뷔 이래 항상 불우한 이웃을 위해 힘써왔다. 불우 이웃을 위한 무료 공연만도 지금까지 7,000여 회에 이른다. 매년 남몰래 고아원과 양로원을 방문해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이로 인해 하춘화는 92년 봉사 가수로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하춘화는 “앞으로도 나보다 힘든 이웃을 위해 봉사와 사랑을 실천해 나갈 생각이다. 그들이 없다면 나의 오늘도 없었을 것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정교민 기자 gmjung@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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