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 논스톱’장면 캡처한 장난으로 인터넷 러브레터 진원지
최근 MBC TV 시트콤 <뉴 논스톱>에서 애틋한 연인 관계로 등장하며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조인성_박경림 커플이 실제로도 연인 관계라는 소문이 인터넷을 중심으로 퍼져 나가고 있다.
소문의 근원은 인터넷에 떠 다니고 있는 러브 레터. 박경림이 조인성에게 보낸 것으로 여겨지는 애틋한 사랑을 담은 E_mail이다. ‘인성아 나 오늘 술 한 잔 했다’로 시작되는 이 메일은 박경림이 그 동안 조인성의 진심을 받아 들이지 못한 점을 사과하고 앞으로 아름답게 사랑을 가꿔가자는 내용을 담고 있어 둘 사이 심상치 않은 관계를 유추할 수 있게 해 준다.
이 편지는 네티즌의 호기심을 발동하기에 충분했고 곧 바로 열애설로 번져 나갔다. 하지만 편지의 실상은 MBC TV <뉴 논스톱>의 한 장면을 캡쳐해 그럴듯한 제목으로 올려 놓은 네티즌의 장난.
극중 이들이 엇갈리는 사랑 앞에 무척이나 괴로워하는 과정에서 박경림이 술기운을 빌어 조인성에게 메일을 보낸 것이 실제처럼 둔갑, 엄청난 전파력을 지닌 인터넷을 떠돈 것이다. 그 때문에 미처 드라마를 보지 못한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가 실제라며 완전히 현혹돼 버렸다.
이 같은 사실에 대해 조인성은 “터무니 없다”면서도 “이를 계기로 더 많은 시청자들이 <뉴 논스톱>을 찾는다면 정말 경림이 누나랑 연애라도 하겠다”며 살신성인하는 반응이다.
이동현 기자 kulkuri@daily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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