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을 포함한 아시안여성들의 암 예방을 위한 정기검진과 조기진단 부족을 개선하자는 컨퍼런스가 개최됐다.
샌프란시스코 주립대 한인 그레이스 유교수의 주최로 지난 27일 전국에서 2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아시안 여성 유방암과 자궁암’에 대한 컨퍼런스가 열렸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안 여성들의 암 정기검진 부족이 문화의 장벽이라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날 각 아시안 커뮤니티에서 암 교육과 예방을 위해 일하고 있는 관계자들이 참석해 처해있는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보고했다.
한인커뮤니티 대표로는 오렌지 카운티에서 한인을 위한 암 관련 건강 교육 단체 ‘OCKAHIEC’의 웬디 유씨가 참석해 한인여성들의 암 건강진단 어려움을 발표했다.
유씨는 "한인여성들은 가정과 자녀교육에는 많은 관심이 있지만 정작 자신들의 건강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히며 "그래서 한인여성들에게 암 건강진단을 받게 하는 캠페인은 남편과 자녀들에게 적극적으로 벌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인 여성들의 건강진단률이 너무 낮다고 밝힌 유씨는 "자궁암 검사를 받는 한인여성은 26%, 유방암 자가진단은 26%, 메모그램은 10% 밖에 되지 않는다"며 그 심각성을 설명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아시안 여성 암환자에 대한 커뮤니티의 뒷받침이 부족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고현진기자>hjink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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