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약사회(회장 서정식)가 북한 동포들의 결핵 퇴치를 위한 대북 의료지원 사업을 전개한다.
약사회는 6일 롱아일랜드 레오나드 연회장에서 150여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약사의 밤‘ 행사를 갖고 대북 의료지원단체인 유진벨 재단과 연계해 북한에서 현재 심각하게 유행하고 있는 결핵 퇴치를 위해 의약품과 의료장비를 지원하기로 했다.
약사회는 1차로 이날 유진벨 재단에 3,000달러의 지원금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앞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북한의 결핵 병원 및 요양소에 구호 의료품을 보낼 방침이다.
또 수년간 식량 부족난을 겪은 북한의 어린이, 노인, 임산부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건 의료 및 영양 지원 계획도 검토 중이다.
서정식 회장은 “현재 북한에서는 장기적인 식량부족 현상으로 결핵 발병률이 높아지고 많은 환자들이 목숨을 잃고 있다”며 “올해부터 협회 차원에서 북녘 동포들의 의료 보건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약사회는 세인트 존스 유니버시티와 롱아일랜드 유니버시티 약대 관계자를 초청, 한인 학생들에게 지급할 장학금 1,000달러씩을 각각 전달했다.
약사회는 이밖에 이종대 전 회장과 김문경 전 이사장, 금영천 정보통신부장, 김성현 젊은 약사회장 등 4명에게 협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치하하고 감사패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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