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스트 바이. 타깃 등 줄잡아 40여곳
▶ 퀸즈 집중, 한인소매업계 타격 우려
전국 체인망을 갖춘 대형 소매점들의 뉴욕 진출이 부쩍 늘고 있다.
최근들어 퀸즈 등 5개 보로에 진출했거나 오픈을 앞두고 있는 대형 소매점들은 40여개에 달하며 이들은 대부분 현재 형성돼있는 상권으로 진입, 기존 한인 소매업계에 타격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특히 퀸즈 일대는 인구밀도가 높고 구매력이 전국 최고 수준이어서 대형 체인점의 진출이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
미 전역에 체인점 400개를 두고 컴퓨터와 사무용품, 학용품, 세탁기, 냉장고 등 가전제품 판매업소로 유명한 베스트 바이는 최근 퀸즈 엘머스트에 매장을 내고 대대적인 할인판매에 돌입했다.
의약품 등 저가의 생활용품 전문점 CVS는 최근 베이사이드 등 두 곳에 24시간 운영 점포를 냈다. 대피(여성의류)는 엘머스트에, 갭(신생아 및 어린이 의류), 올드네이비(의류), 스테이플(사무가정용품), 타깃, 에커드, 제노비스(중·저가 생활용품) 등의 대형체인업소도 자메이카와 브루클린, 엘머스트 등 퀸즈 일대에 곧 10여개가 넘는 체인점을 열기로 했다.
특히 소규모 소매업소가 판매하는 제품을 모두 취급하고 있는 타깃은 컬리지 포인트에 이어 엘머스트와 브루클린 등에 매장 3곳를 추가 오픈하기로 했다.
대형 슈퍼마켓 샵 앤 샵도 퀸즈 등에 진출을 적극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자사 체인점 규격인 6만∼7만 평방피트의 매장을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자 최근엔 4만∼5만 평방피트로 규모를 축소하고 지붕에 주차장이 있는 매장을 오픈하는 쪽으로 결정했다.
엘머스트 92가 퀸즈센터몰은 62만4,000 평방피트에 입점한 업체들이 연간 2억8,000만 달러로 평방피트 당 매출액이 전국평균의 3배를 넘는 940달러에 달하는 등 급성장하고 있다. 최근엔 추가로 40만 평방피트를 확장하는 안을 마련, 총 100만평방피트 규모의 소매전문 샤핑몰로 탈바꿈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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