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맨하탄 출신 쉘던 실버 뉴욕주 하원의장이 지난 1999년 폐지됐던 뉴욕시의 통근세(commuter tax) 제도를 다시 부활시키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실버 의장은 작년 9.11 테러로 인한 뉴욕시의 심각한 경제 침체를 회복하고 운행이 중단된 지하철 1, 9번 복원과 2애비뉴 지하철 노선 신설 등을 위해 통근세를 다시 부활시키기로 하고 최근 키포드 밀러 뉴욕시 의회 의장과 비밀리에 만나 이를 심도있게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의회 밀러 의장도 “뉴욕시가 재정적으로 매우 어려운 시기에 놓인 것은 명백하다. 시 정부의 세수입을 증가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적극 추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실버 의장이 추진 중인 통근세 제도가 다시 채택되면 낫소와 서폭, 웨체스터, 라클랜드, 푸트남, 더치, 얼스터 카운티 주민은 물론 뉴저지나 커네티컷, 펜실베이아 인근에서 뉴욕시로 출근하는 50여만명에 달하는 통근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연간 2억달러가 넘는 세금이 걷혔던 통근세가 부활되면 직장인 경우 세금을 공제하지 않은 급료의 0.45%를, 자영업 등 세금보고를 개인이 하는 통근자들은 세금을 공제한 순수입에서 0.65%를 통근세로 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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