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이 월등히 많더라" 10곳
▶ 브롱스 이든왈드 1:1.6 최고
뉴욕은 전세계에서 온 다양한 인종들로 이루어져 있지만 유독 여자들 숫자가 월등 많은 곳이 있다. 뉴욕타임스는 2000년 인구 센서스 결과를 토대로 뉴욕시내에서 여자들이 남자보다 훨씬 많은 10개 지역을 뽑아 실태와 원인을 분석했다.
브롱스의 이든왈드 지역은 총인구 1만22명에서 남자 1명당 여자가 1.6명을 기록해 뉴욕시의 평균(1:1.1)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맨하탄의 그래머시팍도 2,992명의 인구에 남자 1명당 여자가 1.57명이 살고 있다.
브루클린 브라운스빌은 남자 1명에 여자가 1.53명, 1만4,621명의 스타렛 지역도 1.51명을 기록했다. 이밖에 브롱스의 클레어몬트 빌리지(1.46명), 컨코스 빌리지(1.45명) 사운드뷰(1.42명), 브루클린의 레드 훅(1.46명), 뉴 랏츠(1.42명), 퀸즈 라커웨이 지역(1.45명)이 ‘여인천하 톱 10’에 뽑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들 지역은 뉴욕시 곳곳에 분포돼 있는데 대부분이 대규모 주택 단지가 조성돼 있다는 특징을 꼽았다. 브롱스의 이든왈드는 대규모 저소득층 공공주택 단지가 조성돼 있고 맨하탄의 그래머시 팍에는 300여명의 전문직 여성들이 밀집해 살고 있는 구세군의 에반젤린 주택단지가 위치해 있다.
또한 이들 지역은 공통적으로 낮은 렌트비와 주거환경이 깨끗하고 안전한 곳들로 꼽히고 있고 일부 지역은 남자들이 해당 지역에서 일자리를 찾기 어려워 도시로 이주한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5개 보로의 성비를 비교하면 브롱스가 여성 비율이 가장 높고 반대로 퀸즈가 가장 낮다.
뉴욕타임스는 이민자 가족 구성원에서 남자의 비율이 많은 방글라데시인들은 주거지역으로 퀸즈를 선호하고 있고 남녀 비율이 비슷하거나 여자가 많은 도미니카 또는 인도 이민자들은 브롱스에 정착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이 때문에 플러싱이나 워싱턴 하이츠 경우 남녀 비율이 이례적으로 1대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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