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비역 육군소장 김웅수씨 5.16 회고 강연
저명인사들의 강연을 듣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지적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는 코리아 포럼 인터내셔널(Korea Forum International)이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인 김웅수(79·워싱턴 거주)씨를 초청해 ‘5.16을 뒤돌아보며’라는 제목으로 2002년 첫 행사를 열었다.
23일 뉴저지 포트리의 힐튼호텔에서 열린 제60회 정기 포럼에서 초청 연사인 김웅수씨는 “군사 반란인 5.16은 제게 아직도 생생한 현실로 남아있다”고 말문을 연 뒤 ‘제2의 인생을 살게 한 5.16을 뒤돌아보며’라는 부제 아래 제6군단장으로 재직하다가 5.16을 반대하면서 겪어야 했던 고통과 변화된 삶, 그리고 개인적인 5.16에 대한 평가 등을 이야기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리아 포럼 이문휘 대표와 한경수 김영만 부회장을 비롯해 뉴욕과 뉴저지 지역의 인사 60여명이 참석해 김웅수씨의 강연을 경청했다.
김웅수씨는 6.25에 참전해 제2사단장을 지냈으며 군단장 시절 5.16에 반대했다가 군사재판에서 10년형을 받고 1년을 복역한 뒤 62년 미국으로 왔다.
이후 워싱턴주립대 경제학 학사, 석사에 이어 67년 워싱턴D.C. 가톨릭대학 경제학 박사가 됐고 동대학에서 20년간 교수로 재직한 뒤 94~99년에는 한국의 논산 건영대학에서 경제학 교수를 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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