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성영락교회 성가대 지휘자, 매스터코랄 창단 및 지휘자, LA필하모닉과의 협연등으로 한인사회에서 유명했던 백효죽 박사가 한국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예배음악, 합창학 교수로 변신했다.
백박사는 28년 역사의 아세아연합신학대학교의 초청을 받고 지난해 2월부터 합창학을 가르치면서 새로 창설된 음악선교연구원장으로, 또 연세대학교 음악강사로 활약중이다. 이학교는 백박사를 초빙하면서 교회음악학과 합창학 과정을 신설했으며 내년에는 문교부에 정신으로 음악선교학과 인가를 받을 예정이다.
딸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1년만에 다시 LA 에 일시방문중인 백박사는"33년의 미국생활동안 익혔던 경험과 전문 음악 지식을 조국의 신학생들에게 주게 되니 힘든 것보다는 보람의 크기가 훨씬 큽니다"라고 말하고 "한국에서뿐 아니라 LA에서의 연주활동도 계속할 계획"이라고 청사진을 펼쳐 보인다. 1년에 2회 LA필하모닉과 협연하고 한국에서 코리아 매스터 코랄을 다시 창설, 순회연주도 하겠다는 것.
백박사는 연대 종교음악과 출신으로 67년 시카고로 도미한 후 78년부터 LA에 체류하면서 나성영락교회 성가대 지휘 21년, 매스터코랄 단장 8년을 역임했다. 칼스테이트LA와 클레어몬트 신학원에서 음악공부도 계속, 98년에는 지휘학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jungilee@koreatimes.com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