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에서 테러 피해자 지원활동을 펴고 있는 구호 기관 월드비전은 9.11 테러로 간접피해를 입은 한인들을 위해 총 13만4,000달러를 확대 지원할 방침이다.
대상은 월드트레이드센터 인근 또는 맨하탄 14가 이내 지역에서 근무하거나 비즈니스를 운영하다 테러로 인해 간접 피해를 당한 한인들로 월드 비전 뉴욕 사무소(212-736-2997 교환 246)로 문의하면 한국말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월드비전의 뉴욕사무소의 로빈 문 펀드 디렉터는 “월드비전이 한인 테러 피해자 지원기금으로 확보한 총 금액은 38만달러로 이중 24만달러는 이미 911 테러로 배우자나 자녀를 잃은 한인 유족들에게 전달했고 나머지 13만4,000달러를 한인 간접 피해자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 디렉터는 또 “현재까지 간접피해를 당한 8가구의 한인을 도왔고 앞으로 20여가구의 한인들을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며 “한국말 안내가 자세하게 제공되기 때문에 주저하지 말고 문의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원은 선착순으로 이뤄지며 간접피해를 증명할 수만 있으면 한가족의 한달 렌트 및 모기지, 유틸리티, 푸드 등에 해당하는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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