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한인봉사센터(KCS)가 올해 안에 한인들의 취업을 지원하는 직업훈련센터를 맨하탄에 건립하기 위해 10만달러를 투입하고 한인노인들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코로나에 노인복지센터 건립키로 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KCS는 또 보다 많은 정부 지원금을 확보하기 위해 연간 예산 200여만 달러 중 한인사회가 부담해온 기금을 현재의 5% 미만에서 15%로 끌어올리고 센터 운영을 관장하는 이사회도 1.5세와 2세들의 참여를 50%까지 늘릴 방침이다.
28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은 사실을 밝힌 KCS 김광석 사무총장은 “새로운 한인 이민자들의 정착을 돕기 위해 맨하탄 구청장이 지원한 8만 달러와 타 기관의 2만 달러 등 10만여 달러로 직업훈련센터 건립 장소를 물색 중”이라며 “대지 구입비용을 모두 지불한 노인복지센터는 한인노인들을 위한 장기적인 서비스를 개척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총장은 “불경기와 각 정부당국의 예산이 줄어들어 봉사기관들이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다”며 “앞으로 보다 효율적인 봉사활동을 펼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를 통한 지원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한인사회의 지원과 성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CS는 기금모금행사를 위해 오는 2월7일 오후 7시 아스토리아 월드매너에서 ‘대뉴욕지구한인봉사센터 창립 28주년 기념만찬’을 개최하며 이 행사를 계기로 1.5, 2세들의 참여와 관심을 극대화시켜 보다 능동적이고 활발한 봉사활동을 펴기로 했다.
김재우 행사준비위원장은 “우선 KCS를 지역사회에 홍보하고 센터의 봉사활동에 필요한 운영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며 “이번 행사에는 윌리엄 톰슨 뉴욕시 신임 감사원장과 시의원, 미 기업인과 학계인사 등 각계에서 400여명이 참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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