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겨울상품 판매 저조...재고정리등 대책마련 부심
한인업계가 봄같은 겨울 날씨가 이어지면서 매출부진에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겨울 날씨가 예년과 달리 최근 연일 화씨 60도를 넘나드는 이상 고온현상이 지속되면서 고객들의 체감지수는 이미 봄이기 때문이다.
한창 겨울 특수를 누려야 할 한인 백화점과 의류점, 잡화점들이 예년보다 춥고 불규칙한 날씨 탓으로 판매 부진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
더구나 가뜩이나 경기가 침체되면서 매출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날씨로 인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에 따라 업소들은 벌써부터 봄 신상품 입하시기를 당기고 겨울동안 팔고 남은 재고 정리 특별 세일에 나서는 등 대책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코스모스, 신세계 등 한인 백화점들에 따르면 올 겨울 상품 판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량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패션시티나 세씨미시, 라벨르패션 등 뉴욕 일원 의류 전문점과 잡화점들의 최근 한달간 매출 추이도 비슷하다.
세씨미시 관계자는 "겨울 상품을 진열해 놓은 지난해 10월 중순 이후 변변한 겨울날씨가 없었던 관계로 겨울 손님 구경하기가 힘들었다"며 "업소들마다 벌써부터 봄 신상품 입하시기를 앞당기는 등 겨울 장사를 정리하고 있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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