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스토랑 인더스트리 전망’ 보고, 전년비 매출 4% 증가
미국 요식업계의 올해 총 매출액이 전년 대비 약 4% 증가, 총 4,000억 달러를 넘어설 전망이다.
22만개 요식 업소를 대표, 44만 명을 회원으로 두고 있는 ‘미 전국 요식 협회’(회장 티오도어 파울러)가 최근 발표한 ‘2002년 레스토랑 인더스트리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업계는 지속적인 경제 불황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매출이 다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보고서는 요식 업계의 올해 매출액은 4,077억5,343만9,000달러로 전년 3,924억9,371만2,000달러에 비해 3.9% 증가할 것으로 분석했으며 이는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실질적으로 1.4%가 늘어나는 것이다.
보고서는 특히 풀 서비스를 제공하는 식당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 늘어난 1,457억 달러를 넘어서 패스트 푸드, 카페테리아 등을 비롯 요식업종 중에서도 가장 큰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 협회가 풀 서비스 식당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업주 대다수는 전년도에 비해 올해의 매출이 최소한 동등하거나 더 많아질 것이라고 답변했으며 그 중에도 체크 당 평균 25달러 이상의 음식값을 청구하는 식당의 경우 전체의 52%가 올해 영업을 밝게 전망했다.
그러나 요식업계의 매출을 주 별로 분석하면 뉴욕주는 올해 192억8,398만2,000달러로 전년 대비 3.5% 증가를 예상하고 있어 전체 평균 증가 예상비율을 못 미쳤으며 뉴저지도 88억619만8,000달러로 전년대비 4.4% 증가를 예상, 전체 평균 증가 예상비율보다 낮았다.
보고서는 미국은 10년만에 첫 경기 후퇴를 맞고 있으며 올해 초반까지 이 같은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나 경기가 돌아서고 소비자 개인소득이 늘어남에 따라 요식업계는 올해에도 11년 연속 매출 증가 현상을 보일 것으로 풀이했다.
보고서는 또 올해 매출은 9.11 테러참사 이후 심한 타격을 받고 2000년에 비해 실질적 매출액이 0.8% 증가, 전년보다는 전망이 밝지만 1971년∼2000년 9년간의 성장에 비해서는 기대에 못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뉴욕(170여개)과 뉴저지주(70여개)에는 현재 250여개 한인 식당이 영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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