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달 평양서 합동회의...’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지지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대북 교류단체들이 지난달 북한당국, 정당, 단체들이 평양에서 합동회의를 갖고 채택한 ‘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잇달아 지지하고 나서 올해 활동이 대폭 강화할 것으로 예상 되고있다.
특히 이들 단체들은 북한이 김일성 주석의 90회 생일(4.15)과 김정일 노동당 총비서의 60회 생일(2.16) 행사로 오는 4월말부터 6월말까지 평양 ‘5월1일경기장’에서 펼쳐질 대집단체조 및 예술공연 ‘아리랑’을 전후해 더욱 활발해 질 전망이다.
북한은 이미 아리랑 공연을 비롯 올해 계획된 각종 행사에 많은 해외동포들과 외국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대대적인 홍보전을 펼치고 있으며 지난달에는 평양에서 ‘전국해외동포영접회의’를 갖고 이에 대한 준비를 점검하기도 했다.
이에 발 맞춰 재미동포전국연합회(중앙회장 함성국 목사), 자주민주통일미주연합(의장 이행우), 미주동포전국협회(이사장 조동설) 등 3대 미주한인 대북 교류 단체 대표들을 공동의장으로 구성된 협의기구 재미민족운동단체협의회를 비롯한 소속 단체들은 "자주통일의 기치인 6.15 남북공동선언은 철저히 고수되고 이행 돼야 한다" 등 북한 당국이 지난달 22일 평양 인민문화궁전에서 채택, 발표한 ‘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을 각각 지지하고 나섰다.
한편 북한은 ‘해외동포들에게 보내는 호소문’에서 3대 호소 이외에도 올해를 ‘우리 민족끼리 단합과 통일을 촉진하는 해’, 6월15일을 ‘우리 민족끼리 통일의 문을 여는 날’, 5월부터 7·4일 공동성명이 발표된 7월을 거쳐 광복절이 포함된 8월까지를 ‘우리 민족끼리 힘을 합쳐 나가는 운동기간’으로 정하자는 3대 제의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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