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부모 인터넷협회 설립 추진 브루스 노 씨
"한인 청소년의 인터넷 중독 문제가 심각합니다. 자녀들의 인터넷 탈선 방지에 관심이 있는 학부모를 포함한 한인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인터넷 서비스 전문회사 넷조아에서 청소년 인터넷 탈선 방지를 담당해온 브루스 노씨가 최근 청소년 인터넷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해 몸담던 회사를 떠나 총대를 메고 현장에 직접 나섰다.
"뜻있는 분들과 함께 학부모 인터넷 협회를 설립하려고 합니다. 이 협회는 인터넷에 중독된 청소년들을 치유하고 또 중독 방지 및 유해사이트 접속을 차단하는데 적극 나서는 단체가 되려고 합니다."
그동안 15개 한인 교회에서 청소년 인터넷 탈선 방지 세미나를 개최해온 그는 1,000여명이 넘는 한인들을 만나면서 인터넷에 중독된 한인 청소년들의 문제가 심각한 것을 파악하고 한인사회에 이를 해결할 단체가 필요한 것을 절실히 느꼈다고 밝힌다.
"인터넷 중독으로 정신 착란 증세를 보이는 학생이 있는가하면 부모 몰래 유해 사이트를 접속 공부에 지장을 받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학부모들이 컴퓨터에 대해 조금만 관심을 갖는다면 자녀가 어떤 사이트에 접속하는지 알 수 있고 또 이를 차단시킬 수 있습니다."
컴퓨터에 인터넷이 설치된 가정에서는 자녀들이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가 어떤 것인지 알고 있는 것이 좋다고 말하는 그는 현재 넷조아(www.netzoaz.com) 사이트에 학부모인터넷 협회와 사랑방을 개설해놨다.
"컴퓨터는 잘 사용하면 편리하고 일상생활에서 빼놓을 수 없는 기계문명이 되지만 잘못 사용하면 자녀들이 탈선에 늪에 빠질 수 있는 길을 제공하는 것이기도 합니다"고 강조하는 노씨는 앞으로 교회를 통한 세미나와 인터넷 중독 상담 등 인터넷 중독 방지 활동을 본격화 할 예정이라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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