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려던 한국인 2명이 31일 연방이민국(INS) 직원에 의해 적발, 체포된후 한국으로 추방됐다.
INS는 서울발 LA행 대한항공 011편으로 31일오후 LA에 도착한 한국 국적의 방기수(31)·최성현(30)씨를 공항에서 체포, 구금한후 다음날인 1일 서울행 대한항공 002편으로 한국으로 강제 출국시켰다. 2일 INS에 따르면 두 사람은 이미 캐나다를 통해 미국으로 밀입국을 시도하다가 체포된 기록이 있으며 보석을 내고 출감한 상태에서 도주, INS의 미입국 금지명단에 포함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INS는 방씨와 최씨가 탄 비행기가 LA공항에 도착하자 승객들이 내리지 못하도록 조치하고 수사요원들이 비행기로 들어와 방씨에게 수갑을 채워 연행했으며 최씨의 경우는 추후 입국심사과정에서 적발돼 체포했다. 일행인 두사람은 31일 LA에 도착한후 같은날 오후6시30분 멕시코 시티로 출발하는 델타항공으로 예약이 돼 있었으며 INS는 이들이 멕시코에 도착한후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려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조환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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