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붉은 악마 축구교실 졸업식, 갤럭시 합동응원
붉은 악마 클럽(회장 랜디 조)은 지난 31일 패사디나 로즈보울 앞 공원에서 8월 초 개설한 청소년 축구교실 졸업식을 가진 데 이어 로즈보울에서 열린 갤럭시 대 뉴욕/뉴저지 메트로 스타스 대전에서 갤럭시 합동응원을 펼쳤다.
이날 축구교실 졸업생 94명과 학부모, 붉은 악마 클럽 회원 등 2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열린 졸업식에서 조 회장은 "어릴 때부터 축구사랑의 길을 걸어 훗날 이 중에서 월드컵 선수가 배출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협조와 자원봉사에 힘써준 학부모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졸업생 이종현(11)군의 아버지 이병률(LA거주)씨는 "축구교실 모집 기사를 보자마자 신청했는데 100명 모집 중 97번째였다"고 당시의 월드컵 열기를 회고하면서 "한달 만에 축구도 제법 늘었지만 무엇보다 아들이 한인으로서 정체성을 갖게 돼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붉은 악마 클럽 회원 300여명은 오후 7시부터 시작된 갤럭시 대 뉴욕 메트로 스타 대전에서 한국 선수 영입을 염원하는 갤럭시 합동 응원을 펼쳤다. 경기 시작 전 축구교실 졸업식을 찾은 갤럭시 구단의 윗 헤스켈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 선수 영입 작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며 "붉은 악마 클럽의 단체 응원에 감사하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갤럭시는 메트로 스타에 3대 0으로 이겼다.
<김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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