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CCEB 청소년및 방과후 프로그램 본격 실시
여름동안 휴식을 가졌던 이스트베이 한인봉사회(디렉터 김완)의 청소년 프로그램 및 방과후 프로그램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이들 프로그램들은 청소년들의 방과후 시간을 건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도하여 학교 성적의 하락, 술/마약 사용, 무단결석, 폭력집단과의 접촉등의 청소년 비행을 방지하고 이들 청소년들에게 우리의 문화와 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키워주고 장래 한인사회의 지도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거름을 만들어 준다는 취지에서 운영되고 있다.
특히 청소년 프로그램은 지난 수년동안 수많은 한인 청소년들이 거쳐가면서 건전하고 밝은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는 바탕을 마련했으며 대학에 들어간 후에는 다시 프로그램 운영자로 참여하는등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14세부터 18세까지의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청소년 프로그램은 지난 11일부터 8명의 한인 청소년이 모여 올해 프로젝트에 대한 토의에 들어갔다.
8세부터 14세까지의 유소년들을 대상으로 하는 방과후 프로그램은 16일부터 시작한다.
청소년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는 송대한군은 "매년 어떤 프로그램을 운영할지를 청소년들의 의사에 맡겨 보다 효율적인 프로그램 운영으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고 말하고 "오는 24일부터는 매주 토요일마다 만나 미디어 부분과 고등학교 인턴등 분야에서 어떤 식으로 활동해 나갈 것인지를 논의하게 된다"고 말했다.
청소년 프로그램은 이번 학기동안 20~30명의 이스트베이 고등학생들을 훈련시켜 노인회 봉사나 한국학교 교사훈련등 이민사회에서 일익을 담당할 수 있는 훈련을 시키게 된다.
또한 다른 길로 빠지는 것을 막기 위해 수요일은 오후 4시 30분부터 8시 30분까지, 토요일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학교내 문제, 부모와의 문제, 진로상담등 꽉 짜여진 일정을 준비해 놓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개설되어 성공적으로 운영됐던 ‘방과후 프로그램’은 매주 월, 화, 목, 금요일 오후 4시부터 6까지이다. 월요일과 목요일에는 학습지도, 화요일과 금요일에는 풍물지도를 하게 된다.
학습지도는 UC 버클리에 재학하는 한인 학생들이 하며 풍물/사물놀이는 한인 청소년 문화원 강사들이 담당한다.
이 프로그램은 소요경비 충당을 위해 한달에 40달러를 부과하며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학비가 면제된다.
이번부터 방과후 프로그램을 맡게된 김자연군(UC 버클리 경영학과 4년)은 "미국에 온지 3년밖에 안됐지만 개인적으로 한국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정체성을 얻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하고 " 코리안 어머리칸으로서 할수 있는 일이 많은데 잊고 사는 것 같아 이번 기회를 통해 유소년들이 학과 공부 도움도 얻고 정체성을 회복하는 일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방과후 프로그램은 1달에 40달러이며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학비 보조 및 무료 혜택도 준다.
이들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510) 547- 2662(송대한 청소년 프로그램 담당, 김자연 방과후 프로그램 담당).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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