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공립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공급되는 식수에서 납이 환경기준치를 초과 검출된 것으로 밝혀져 학부모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뉴욕시 교육국(DOE)이 뉴욕시 990개 공립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23%에 해당하는 220여개 학교의 세면대와 식수대에서 연방 및 뉴욕시 보건국 기준치를 훨씬 초과한 양의 납이 검출돼 학생들에게 물을 마시지 말라는 지시를 내린 상태이다.
교육국 조엘 클레인 교육감은“현재 납이 다량 검출된 식수대와 세면대를 폐쇄하고 학생들에게 교내에서 물을 마시지 말라는 경고를 했으나 학부모들의 지도가 절실하다”며 “이와관련된 정보는 교육국 웹사이트(www.nycenet.edu) 또는 학부모 핫라인(718-482-3777)으로 연락하면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
교육국은 이와 관련 이번 주내로 뉴욕시 1,200개의 공립학교의 식수 안전 상태를 조사할 예정이며 중, 고등학교에 대해서도 곧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한편 중금속인 납은 아동의 뇌와 신경계, 신장, 혈관계 등에 가장 큰 손상을 끼치며 특히 6세 이하의 아동에게 치명적이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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