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러싱 YMCA 류종수 이사장이 YMCA가 수여하는 올해의 인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류 이사장은 14일 오후 7시 플러싱 금강산 식당 연회장에서 열리는 플러싱 YMCA 창립 77주년 연례만찬에서 이 상을 받게 된다.
플러싱 YMCA 이사회와 임직원은 지난 3년간 새로운 프로그램 개발에 힘쓰고 성공적으로 기금모금운동을 전개한 류 이사장을 YMCA 올해의 인물로 선정했다. 이날 행사에는 헬렌 마샬 퀸즈보로장이 공공서비스 부문상을, 토마스 헤즐 YMCA 전 사무총장이 평생 봉사상을 받게된다.
지난 2000년 플러싱 YMCA 설립 75년이래 아시안으로는 처음 이사장으로 선출된 류씨는 지난 3년간 미 대기업과 금융기관의 기부를 유치하고 지역 정치인들과 긴밀한 유대관계를 통해 100만 달러 이상의 공공 기금을 YMCA 건물 현대화 비용으로 모금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류 이사장은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활동했을 뿐인데 이런 상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시안으로서의 롤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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