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지역단체협의회(의장 신근호)는 14일 퀸즈 플러싱 산 연회장에서 월례회를 갖고 오는 12월10일 서울플라자 크리스탈 볼룸에서 ‘미주한인 이민 100주년 기념 뉴욕국제 경로대잔치’를 개최키로 최종 결정했다.
각 지역한인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 행사는 지난 10월3일 열리기로 예정돼 있었으나 한인사회 각종 행사와 일정이 겹치는 관계로 무기한 연기됐었다.
협의회는 이번 경로 행사를 한인사회는 물론 타 커뮤니티의 노인들도 함께 참여해 즐길 수 있는 다민족 경로행사로 마련, 커뮤니티 간 친선 교류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미국 각 지역의 정치인과 사회 단체, 기관 대표들을 대거 초청, 주류사회와의 유대관계를 활성화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키로 했다.
협의회는 이를 위해 이번 주부터 각 지역 한인회 별로 초청 단체 및 인사를 선별하기로 하는 한편 행사 준비를 위한 재정 확보 마련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근호 회장은 "이번 행사의 목적은 한인사회는 물론 타 커뮤니티와 친선 교류를 활성화시키고 동포 자녀들에게 경로사상을 고취시켜 이민 100년 역사의 한인 위상을 미국사회에 정립시키는 데 있다"고 말하고 "일정이 연기돼 늦게 치러지는 만큼 더욱 성공적인 행사가 되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협의회는 부의장에 송웅길 롱아일랜드한인회장을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이에 따라 송 부의장은 앞으로 2개월여간 신 의장을 도와 협의회를 이끌게 되며 회칙에 의거 내년 2월 의장에 취임하게 된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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