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규모 자영업 및 전문직 종사자들을 위한 은퇴 연금 플랜인 ‘원 퍼슨(One Person) 401k’가 최근들어 한인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001년 세제 개정에 따라 금융회사들이 올해부터 판매를 시작한 이 은퇴 플랜은 대기업에 다니는 회사원들에게나 제공되던 기존의 401K를 일반 개인 비즈니스 종사자들에게 확대한 것이다.
원 퍼슨 401K의 가입 대상은 사업체 업주와 배우자이며 불입 한도가 4만달러로 기존 개인은퇴 플랜인 IRA(3,000달러)보다 훨씬 높을 뿐 아니라, 불입액에 대해 세금 공제를 받을 수 있어 한인 자영업자나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특히 5만 달러가 넘지 않는 범위에서 총 불입액의 50%까지 세금없이 대출이 가능하며 투자 소득에 대해서는 인출 시까지 소득세 유예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절세 방법으로도 유용하다는 평가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으로는 파이오니어 펀드의 Uni-K, 오펜하이머 펀드의 Single-K, 에임펀드의 Solo-K 등이 있다.매스뮤추얼 재정그룹의 유동일 투자자문가는 "그동안 401K의 혜택을 받지 못했던 한인 자영업자나 전문직 종사자들로부터 최근들어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무엇보다 여러 가지 세제 혜택을 누리면서 은퇴를 준비할 수 있는 장점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ny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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