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터넷 카페 ‘넷존’ , 최신시설 갖추고 주류사회 공략
"한국 PC방의 경쟁력을 살려 뉴욕 시장서 반드시 성공해 보이겠습니다."
최근 맨하탄 32가 한인타운에 오픈한 인터넷 카페&PC룸 넷존(Net.Zone)의 피터 김 매니저는 "한국에는 3만여개의 PC방이 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뉴욕서는 이제 걸음마 단계"라면서 "한인들은 물론 타민족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해 프랜차이즈 사업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넷존의 장점은 새로 오픈한 인터넷 카페답게 최신 기종과 편의시설이다. 펜티엄 4에 2.4기가 CPU, NVDIA GeForce4 비디오카드가 갖춰진 최신 PC 30대가 설치돼 있고 Full T1 라인을 사용해 인터넷이 빠르고 안정적이다.
게다가 인터넷 디자인 프로그램인 매크로미디어(Macromediea), 그래픽 디자인 프로그램인 어돕 일러스트레이터(Adobe Illustrator) 등 전문가용도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음악 파일을 다운받아 직접 CD를 만들 수도 있고 스캔, 복사, 팩스 등 비즈니스와 관련된 업무도 할 수 있다.
별도로 흡연 및 간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사용자들이 굳이 밖으로 들락거리지 않아도 된다. 무료 커피 서비스는 기본이고 컴퓨터 이용에 필요한 물품에서부터 컵라면 등 간단한 간식도 있다.
특히 넷존의 강점은 PC와 인터넷 관련 전문지식을 갖춘 데다 이중언어를 구사하는 3명의 스탭들이다. 컴퓨터와 인터넷은 물론 간단한 영어 또는 한글 서식 작성을 이들이 도와준다.
주류사회 공략을 목표로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과 브로드웨이서 집중적으로 홍보 전단을 나눠주고 있는데 벌써부터 타민족 손님들이 끊이지 않고 있다. 앞으로는 주변 호텔과 계약해 호텔 손님들을 위한 특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용료는 시간당 4달러, 회원 및 모닝스페셜(오전9시~오후1시) 손님에게는 시간당 3달러를 받아 가격 경쟁력도 갖췄다.
이 달 말에는 뉴욕 유학생 웹사이트인 크사니와 함께 제1회 넷존배 스타크래프트 대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1대1, 2대2, 4대4 게임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인데 한인 유학생은 물론 누구나 참가가 가능하다.
문의; 212-239-0770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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