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희남씨 "뉴욕한인회와 협력 제대로 안돼"
배희남 뉴욕한인회관 관리위원장이 19일 사임했다.
배 전위원장은 이날 신정식당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지난 1년 반동안 한인회관을 정상화하기 위해 노력해왔으나 현 27대 한인회의 협력을 이끌어내지 못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배 전위원장은 "그동안 한인회관의 문제점을 면밀하게 조사하고 해결방안을 찾은 것이 성과라면 성과"라며 한인회관을 정상화하기 위해서는 회관 수입을 한인회의 경상비로 전용하지 않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회관 정상화를 위해 한인회장과 함께 임기가 끝나는 관리위원장 체제가 아닌 전문성과 연속성을 갖춘 대책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배 전위원장은 특히 현재 한인회관의 주인이 한인회장으로 되어있는 제도를 바꿔야 그동안 한인회장들이 회칙을 무시하고 자의적인 결정을 한 것을 막을 수 있다며 이에 대한 보완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얼마전 대책위원회 위원장을 사퇴했던 배 전위원장은 앞으로 한인회 안에서가 아니라 밖에서라도 뜻을 같이했던 후원자들과 함께 한인회관을 살리기 위한 방안들을 계속해서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주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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