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부모 교실을 통해 아이 교육에 여유를 가지게 됐어요."
가족사랑상담센터와 미적십자사가 공동으로 주최한 ‘2002년 가을 좋은 부모교실’을 수료한 뉴저지 레오니아 거주 유두식(41)씨는 자녀 교육에 대한 목표가 달라졌다고 털어놓는다.
"이 교육을 받기 전까지는 공부를 최고로 생각하고 나의 목표에 맞춰 아이가 따라주기를 바랬어요. 하지만 ‘부모의 역할과 자녀의 미래’ 등을 배우고 고민하다보니 공부보다는 인격적으로 넉넉한 아이로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8주간의 강의를 한번도 빼먹지 않고 출석한 유씨는 아이를 인정하고자 하는 마음이 생기고 보니 자녀 교육에 여유가 생기게 됐다고 고백한다.
초등학교 1학년에 다니는 아들 하나만 둔 유씨는 "누구 앞에 내놓아도 잘 키웠다는 소리를 듣고 싶었었다"며 "하지만 지금은 아이가 행복해질 수 있도록 교육시킬 것"이라고 밝힌다.
7년전 도미한 유씨는 좋은 부모교실을 수료한 친구로부터 권유받고 이 교실을 나오게 됐다고. 이곳에서 유익한 경험을 하며 이웃 친구에게도 권장, 이번에 함께 수료했다.
"이 모임을 통해 자녀 교육뿐만 아니라 내 스스로도 많이 변했다"는 그는 전에는 가족이 생활의 모든 것이었으나 이제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즐기며 아이 학교나 주위 행사에 적극 참여하는 등 스스로 변화를 느낀다"고 말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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