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쉘터 건립 기금마련 콘서트. 가두모금 실시

탈북난민보호 뉴욕협의회(회장 손영구 목사)가 추진 중인 탈북난민 쉘터 건립을 위해 뉴욕지역 한인청소년들도 발벗고 나섰다.
뉴욕산정현교회와 신광교회 산하 4개 청소년 그룹이 지난 달 30일 쉘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청소년 콘서트와 가두모금을 실시, 총 1,000여 달러의 기금을 마련한 것.
콘서트를 주관한 뉴욕산정현 교회 소속 손 사무엘 전도사는 "북한에서 기아로 200만 명이 사망했고 탈북자 30만 명이 두려움 속에서 삶을 살아가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들을 돕기 위해 청소년들이 힘을 뭉치게 됐다.
앞으로는 지역 내 활동 중인 교회 산하 청소년 그룹들과 손을 맞잡고 기금모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들 청소년 그룹은 지난해 콘서트에서 2,400여 달러를 조성해 뉴비전 청소년 센터에 기부한 바 있다.
손영구 목사는 "미국에 사는 한인청소년들도 탈북자들의 참혹한 현실을 이해해야 하고 한 핏줄을 나눈 동포인 탈북자를 돕고자 하는 마음을 기르는 것도 중요하다"며 행사 개최의 의미를 설명했다.
한편 협의회는 지난 6월 미 연방의회에서 탈북난민 보호법안이 만장일치로 가결함에 따라 현재 몽골과 러시아 등지에 쉘터 설립을 추진 중에 있으며 미 국무부의 연간 난민구제기금 8,000만 달러 중 탈북난민을 위해 10만 달러를 배정 받기 위한 로비 활동도 계획하고 있다.
<이정은 기자>
julianne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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