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코드지 ‘단속. 허용 한인사회내 이견" 심층보도
뉴저지 팰리세이즈 팍의 한인 하숙집들이 또다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뉴저지 버겐 카운티의 유력 일간지인 ‘레코드’지는 1일 팰팍에서 성행하고 있는 한인 하숙집들에 대한 심층 보도 기사를 게재했다.
레코드지의 피터 샘슨 기자는 전준호 변호사의 말을 인용, "시 정부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하는 책임이 있지만 하숙집의 경우, 한인들이 상당히 필요로 하는 제도"라고 밝혔다.
전 변호사는 "특히 단기 방문자들에게 있어 하숙집은 한국처럼 편안한 숙식을 제공해줄 수 있는 곳"이라며 "하숙집 단속과 관련, 팰팍 시 정부는 문화적인 측면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샘슨 기자는 "하숙집 단속 문제와 관련, 한인사회에서도 이견이 일고 있다고 전했다.이 기사에서 제이슨 김 팰팍시 교육위원은 "팰팍을 비롯한 버겐 카운티 일원의 한인들이 급증하면서 하숙집의 필요성을 실감하고 있지만 법은 법"이라며 "우리는 법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육위원은 이어 "하숙집 주인들은 오로지 돈을 목적으로 하숙집을 운영하고 있다"며 "본인은 불법 하숙집 운영을 강력하게 반대한다"고 밝혔다.
박철배 전 북부뉴저지 한인회장은 미국의 하숙집 제도를 한국의 오피스텔과 비교하면서 "팰팍과 포트리 등 한인 밀집 지역에서는 하숙집 운영을 허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 기사에서 샌디 파버 팰팍 시장은 "시 정부의 단속에도 불구, 아직까지 팰팍에서 불법으로 운영되고 있는 하숙집은 수십여곳에 달한다"며 "팰팍시 정부는 어떠한 일이 있어도 하숙집을 절대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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