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현대서예의 선구자이자 최고 권위자로 통하는 평인 송동옥 화백(46)이 전통 서사적 글씨에서 탈피, 서예와 회화, 전각 등이 혼합된 조형적 서화 70 여점을 뉴저지 리지필드 뉴욕 갤러리에서 선보이고 있다.
흙을 주제로 한 작품을 발표해온 그는 매화, 지선, 흙글, 금서락, 웃음 등 움직이는 듯한 글씨에 오방색과 전각이 어우러진 추상화 같은 서예작품을 지난달 30일부터 뉴욕갤러리에서 전시 중이다.
그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뉴욕 미술계에 진출하고 싶다"며 "특히 소호에 한국 현대 서화를 알리고 싶다"고 말한다.
포스트 모더니즘 서예가로 ‘서예계의 게릴라’라는 별명을 가진 송화백은 전주대학 미술대학 한국화를 거쳐 성균관대학교 유학대학원에서 유교 경전을 전공, 한국서예청년작가전과 한국현대문인화와 서예의 만남전, 서예대전 초대작가전, 한국전각대전,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 한국서예뉴밀레니엄전 등 다수 전시회를 가졌다.
한편 흙 냄새가 물씬 풍기는 송동옥 화백 전시회는 뉴욕한국일보 후원으로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장소: 321 Broad Avenue, Ridgefield, NJ(리지필드 한아름내 위치)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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