롱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이창길(36)·김경화(29) 부부)가 따뜻한 교류의 장을 제공하는 가족 웹사이트를 개설, 눈길을 끌고 있다.
부부 이름 중 한자씩 따서 명명한 화창닷넷(www.hwachang.net)은 화창한 가족이란 타이틀로 깔끔하게 디자인됐으며 다양한 정보와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으로 사이버 세계에 자리잡아가고 있다.
무료 회원제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은 화창한, 나눔방, 글방 책방, 보고듣고 느끼고, 보물창고, 요리조리 맛보기, 아기자기, 그곳에 가고 싶다 등 9개의 공간으로 나눠져 있다.
’화창한’은 회원들의 소개 및 인사, ‘나눔방’은 삶의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다. ‘글방책방’은 좋은 책과 글이 소개되며 회원들의 창작 작품도 실려있다. ‘보고듣고 느끼고’는 미술, 음악, 공연, 영화 등을 보고 느낀 감동이 소개되고 있다. 이외에 ‘보물창고’에는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것들이 모아져 있으며 ‘아기자기’는 아기와 부모가 알아야할 정보가 실려있다.
"멀리 떨어져 있는 가족과 친구 또 주위의 이웃 등과 인터넷을 통해 지속적인 교류를 갖기 위해 지난해 결혼과 함께 사이트를 개설했다"는 이창길씨는 "최근의 업데이트 이후 많은 한인들이 접속해와 반갑다"고 말한다
순수 예술을 전공한 김경화씨가 미술과 컴퓨터를 접목시키는 실험 공간으로 직접 디자인해 다양한 정보와 함께 예술을 감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저녁시간마다 등록 회원 선정 및 내용을 업데이트 시키고 있으며 회원들의 접속에 답변을 해주고 있는 이 부부는 "서로간의 유익한 정보가 되고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공간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조만간 또 다른 열린 공간을 만들 계획이라고 밝힌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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