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0여 노인 즐거운 한 때…내년엔 노인대학도
연말을 맞아 외로운 한인노인들을 위로하고 훈훈한 정을 나눈 행사가 21일 시애틀 한인연합장로교회(담임 변인복목사)에서 있었다.
이날 행사에는 연합장로교회 소속 에녹 선교회 노인들 뿐 아니라 스노호미시 노인회(회장 한하교) 및 각 한인 노인회에서 250여명이 초대받아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변인복 목사는“노인을 섬기는 교회가 되기 위해 행사를 준비했다”고 밝히고 모국과 한인사회를 위해 열심히 산 노인들을 위해 축복기도도 했다.
변 목사는 앞으로‘비전 & 드림 센터’를 세워 절반은 지역사회 특히, 노인들과 자라나는 청소년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변 목사는 또 내년‘경로대학’설립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라며“소일거리 없는 노인들이 친구도 사귀며 말년을 즐겁게 보낼 수 있는 공간을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참석한 노인들은 교회봉사부가 마련한 식사를 마친 후 교회학교 학생들의 바이올린 합주와 캐롤 합창 등을 들었다.
노인들은 또 교회측이 준비한 경품을 놓고 한바탕 즉석 장기자랑도 열어 모처럼 흐뭇한 시간을 보냈다.
<방동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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