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 행방 감춘 남편 ‘관심인물’로 수배 중
작년 말 일가족 몰살한 롱고 사건과 매우 흡사
오리건 틸라묵 해안 근처 숲에서 30대 여성과 3명의 자녀가 변사체로 발견돼 경찰이 행방을 감춘 가장을 찾고 있다.
경찰은 리네이 모리스(31) 여인과 그녀의 세 아들 브라이언트(10), 알렉시스(8), 조나단(4)의 사망을 타살로 잠정 결론짓고 이들의 남편이자 아버지인 에드워드 모리스(37)의 신병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현장에서 사체 1구를 발견한 사냥꾼들의 제보로 출동한 경찰은 나머지 시체 3구를 인근에서 발견했다. 경찰은 모리스가 범인인지, 피해자인지 확실치 않아 ‘관심 인물’로만 수배됐다며 그의 1993년도 회색 다지 캐러밴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모리스 가족은 포틀랜드에서 살아왔는데 이웃들은 이들이 신앙심이 깊었으며 숨진 3형제는 가정학교(홈스쿨링)에서 공부한 예의바르고 착한 아이들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건은 작년 성탄절 중부 오리건 해안에서 자신의 아내와 3자녀를 살해하고 멕시코로 도주했다 검거된 크리스천 롱고 사건과 유사점이 많아 세인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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