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종훈 총영사, 장기연임 지양, 추천에 객관성 유지
김종훈 주상항총영사는 1일 제11기 상항지역 평통협의회 위원 추천에 최대한 객관성을 유지하고 숨겨져 있는 인물들을 찾아내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김총영사는 "공관장을 위원장으로 평통협의회장, 지역 한인회장등 12명으로 구성된 추천위원회가 만들어져 지난 18일 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말하고 "이들 추천위원이 추천한 평통위원 후보 명단 150명에서 200명 정도가 접수되었다"고 말했다.
이번 평통위원선정은 예년과 달리 사무처에서 내려온 지침대로 상당히 세분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한인회등 각급 단체에서 구성원이 선출한 대표 또는 임원20%를 비롯해, 여성계 10%, 학교육계 10%, 직능단체 대표 20%, 재외동포 2-3세(30-40대 인사) 10%, 주류사회 활동 인사 10%, 민주평통 및 재외동포 사회 발전에 기여한 인사 20%로 구성된다.
또한 장기연임을 지양하고 신규위원으로의 교체 비율도 50%에 달한다.
조병제 부총영사는 "이같은 사무처 지침을 지켜야 할 입장"이라고 말하고 "접수된 후보들중 영사관에서 심의를 거쳐 후보 명단을 5월 중순 이후에 보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기 평통위원 확정명단은 6월 중순이나 하순쯤 발표될 예정이다.
총영사관측은 추천이 되지 않는 인사들이 본국 사무처에서 낙하산 식으로 평통위원에 임명되는 사례가 이번에는 발생하지 않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특히 과거 문제가 되었던 거주지역을 떠나 타지역에 장기 체류중인 인사의 평통위원 선정이나 현 위원중 협의회 정례회의나 법정회의등 각종 공식회의 참석이 불성실한 인사 및 협의회 운영에 협조적이지 않거나 공사생활에서 물의를 일으켜 자문위원으로 부적절하다고 인정되는 인사는 추천에서 제외된다.
총영사관측은 이번 위원 선정이 많은 수의 추천위원과 객관성 유지로 어느때보다도 공정한 선정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로스앤젤레스의 경우 신청서류를 접수해 위원이 되고 싶어 하는 사람들중에서 자격요건이 갖추어 지는 사람을 추천했음에도 불구하고 잡음이 일고 있는 평통인선 현실에서 여전히 밀실 추천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상항지역 협의회 추천이 얼마나 많은 공감을 얻어낼 지는 미지수 이다.
<홍 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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